1. 풍부한 출장경험
쿠보는 19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프로통산 출장기록 100경기를 돌파했다.
현재 쿠보보다 많은 실전경험을 가진 20세이하 선수는 얼마 없을 것이다.
2.동나이대 탑클래스 선수들과 비교해도 괜찮은 스탯
19세 리오넬 메시 28경기 8골 5도움
19세 앙투안 그리즈만 37경기 6골 0도움 (라리가2부)
19세 라힘 스털링 38경기 3골 6도움
19세 제이든 산초 16경기 1골 4도움
19세 손흥민 13경기 3골
19세 쿠보 타케후사 31경기 3골 5도움
보통 아무리 뛰어난 탑클래스 선수라도 10대시기에 유럽 무대에서 30경기 이상 뛰면서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린다는게 쉬운게 아니다.
유망주의 미래는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지만 10대때의 모습은 적어도 그릇 크기 정도는 가늠할수 있다.
3. 일본 메시보다는 일본 아자르가 어울리는 드리블 실력
라리가 빅3팀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드리블을 보여준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포백은 물론이고
피지컬 좋기로 유명한 라리가 정상 수비수 호세 히메네즈조차 타케후사의 드리블에 당하고 꼭지가 돌아버렸다.
드리블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는 훗날 크랙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릴시절의 에당 아자르처럼 말이다.
필자는 쿠보의 드리블을 보고 19세 릴 시절의 유망주 에당 아자르가 생각났었다.
4. 말근육 피지컬과 탄탄한 신체 밸런스
단순히 키만 가지고 쿠보를 왜소한 피지컬을 지닌 선수로 봐선 안된다.
의외로 키가 173은 되며 온몸이 말근육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무지막한 피지컬소유자 토마스 파티는 쿠보를 만만하게 보고 몸싸움을 걸었지만
쿠보는 전혀 밀리지 않았으며 스페인 수비수들이 오히려 쿠보의 피지컬을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었다가 쓰러지고 만다.
즉,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견고한 신체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과거의 나카타 히데토시가 생각난다.
5. 뛰어난 슈팅력
데드볼 상황에서의 슈팅력은 대포알 같았으며 비록 3부리그지만 16세때부터
남다른 슈팅센스를 갖췄었다.
라리가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감탄할만한 슈팅 센스를 보여주며 상대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