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프랑스랑 브라질, 독일 하면
약팀들은 범접할 수 없는
초호화 선수단과 화려한 플레이를 자랑했는데...
근 몇 년 사이에 모든 팀들이 월드컵에서 평준화된 것 같네요.
그것도 상향평준화가 아니고
하향평준화
로...
독일도, 프랑스도, 브라질도, 아르헨티나도
고만고만하네요.
2000년대를 풍미한 톱클래스 선수들...
클로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를로스, 피구, 지단이
플레이하는 것에 비하면 요즘 플레이는 기대 이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편 현역인 호날두와 메시도
어느덧 은퇴 시기를 앞두고 있습니다만...
위 두 선수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네요.
그래서 왜 그런 것인지에 대한 몇 가지 가설을 세워봤는데요.
1.
몇몇 스타플레이어들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실력이 하향평준화된 게 맞다.
2.
클럽일정이 빡빡해진 터라 월드컵 준비를 제대로 못 했다.
3.
전술 트렌드가 바뀌면서 한 선수의 화려한 플레이보다 팀플레이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화됐다.
만약 제 가설들이 전부 맞다면...
우리 대표팀 같은 변방 팀도
앞으로 월드컵 대비만 철저히 해낸다면
독일이든, 프랑스든, 브라질이든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텐데 말이죠.
여러분은 위 가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