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앤틀러스는 오늘 20일, 前 일본 대표팀의 수비수 출신 우치다 아츠토의 현역 은퇴를 밝혔다.
오는 8월 23일에 홈에서 예정된 감바 오사카전이 마지막 경기가 된다.
2015년 오른쪽 무릎 수술 이후 약 1년 9개월 동안 재활을 거쳐 복귀했으나
이후에도 재활과 복귀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은 리그 1경기, 르방컵 1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현재 계약 기간 도중이지만 14년 반 동안의 현역 생활을 끝낼 것을 구단에게 전달했다.
우치다는 2006년 시즈오카 현립 시미즈 히가시 고교를 졸업 후 카시마 앤틀러스에 입단.
프로 입단 첫 해부터 개막전 선발로 출전하며 빠른 드리블과 판단력을 앞세워 주전을 차지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카시마의 리그 3연패에 공헌,
2010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FC 샬케 04로 이적하여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오쿠데라 야스히코(前 FC 쾰른)
이후 일본 역대 2번째로 4강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됐다.
국가대표 경력으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고,
A대표팀도 2008년 1월 칠레전에서 19세 305일자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도 뽑혔다.
14년 반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1부 104경기, J리그 1에서 147경기, 일본 대표로 74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