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의 유벤투스 이적이 임박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는 10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실상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1억 3,000만 유로(약 1,700억 원)를 받고, 호르헤 멘데스는 2,000만 유로(약 262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레알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다가올 며칠 내로 늘 내곁에 있어준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다. 오늘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적 암시였다.
이후 영국 공영방송 'BBC', ‘스카이 스포츠’는 “레알이 유벤투스가 호날두 이적료도 제시한 8,8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에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다수 언론들은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을 시간문제로 평가하고 있다.
사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당초 언급되던 1억 유로 제안을 거부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1억 3,000만 유로 이하로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결국 호날두의 이적료는 레알이 요구한 1억 5,000만 유로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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