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고, 케인은 후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거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맞음. 믿기지 않는 일임. 선수로서도, 프로로서도, 우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을 알고 있음. 이런 일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기 좋은 일임."
"나 또한 잉글랜드를 위해 뛰길 원하며 성장해온 꼬맹이들 중 한 명이었기에 이곳에 있을 수 있음. 그리고 일원이 되고 싶었고, 이 팀을 이끌게 된 건 나 자신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만들어줌."
"전 선수 분들이 나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것이 자랑스러움. 그리고 나는 이번 일(4강 진출)이 전 선수 분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킬 거라 생각함...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다고 말했었음. 바라건데 우리가 더 멀리 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결승까지 갈 수 있었으면 좋겠음."
마지막 4강 진출이었던 1990년엔 태어나지도 않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맞음. 확실히 우리 중 많은 선수들이 그 때 (1990 월드컵) 태어나지도 못했었음"
"우리는 우리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움. 이런 일이야 말로 우리가 러시아로 떠나오면서부터 원했던 것임. 우린 좋은 축구를 하고 싶었고, 열심히 하고 싶었고, 열정을 갖고 뛰고 싶었으며, 그렇게 하고 있다고 느낌. 그래서 우린 즐기고 있음."
"잉글랜드가 메이저 대회에서 잘했던 건 꽤 오래 전 일이 되었고, 우승은 생각지도 못할 일이었음. 그래서 보면, 우리는 이제 힘든 경기를 치를 거라는 걸 알고 있음. 하지만 자신감도 느끼고 있음."
"내가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우리가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느낌. 주변을 둘러보면, 모두가 침착한 모습임. 이런 모습이야 말로 우리가 끝까지 가길 원한다면 필요했던 모습임. 그러니 다음 한 번의 경기도 이렇게 해보았으면 함."
원문 : http://www.goal.com/en/news/we-want-to-go-all-the-way-kane-not-content-with-just/1pqgxntmc5p9c1n6y2jcqof6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