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연령 조절을 당국에 요청하겠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발언
정 회장은
"일본 대표팀 대부분이 유럽리그 소속이다. 하지만 한국은 소수다. 해외 구단들은 선수의 장래성을 보고 투자한다"
"한국 선수는 기량이 가장 좋은 전성기가 군 입대와 겹쳐 해외 진출이 어렵다. 해외 진출이 상당히 제한돼 있다. 해외 구단도 한국 선수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으로 군 면제를 받은 박지성 등이 잘했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덕에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도 마찬가지였다"
"국가대표 경쟁력이 군 문제와 복합적으로 연관돼 있다. 협회가 다 해결할 순 없는 부분이지만 제한 속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