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감독 클롭은 시즌을 마치고 이비자에서 평화로운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그러나 그의 고향인 독일의 분위기는 지금 아주 어수선하다.
그야말로 대참사가 일어났다. 2014년 월드컵에서 화려한 우승을 차지한 뢰브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예선 3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에 충격적인 2대 0 패배를 당하고 탈락했다.
거기에 더해서 요하임 뢰브감독은, 최근 재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경기 후 치뤄진 인터뷰에서 향후 감독직 잔류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답하지 않았다.
만약 뢰브가 감독직을 떠난다면, 이는 리버풀 팬들에게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클롭이 독일 국가대표 감독을 맡는 것에 대해 독일 축구계, 여론의 호감도가 예전부터 아주 컸기 때문이다.
클롭은 2014년 인터뷰 중에 독일 국대 감독직에 대한 질문에 '아주 매력적인 자리'라고 칭했으며, 만약 국가대표 감독직 제의가 온다면 '아주 많은 것들이 고려돼야겠지만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 고 말했다.
물론 클롭은 감독 커리어를 리버풀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이전에 말한적 있지만, 현재 상황에 리버풀 팬들은 안절부절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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