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대표하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4)가 일본 J리그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
토레스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체육관인 나인피트니스 스포츠클럽(9Fitness)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사간 토스가 새로운 행선지라고 발표했다.
토레스가 일본 진출을 결정하면서 18년의 유럽 생활을 마감했다. 토레스는 지난 2000/2001시즌 아틀레티코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07년까지 아틀레티코의 주전 공격수로 뛴 토레스는 리버풀, 첼시, AC밀란을 거쳐 2014년부터 최근까지 다시 아틀레티코서 뛰어왔다. 한때 900억원 이적료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토레스는 유럽서 뛴 18년 동안 총 728경기서 256골을 넣었다.
토레스는 기량 하락에 대한 우려를 받았던 지난 시즌에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10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이 아닌 J리그에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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