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도를 향한 열기가 토리노 인근의 유벤투스 팬들에게 미치고 있다. 토리노의 한 아이스크림 업체는 '호날두 젤라토'를 팔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의 훈련장이 있었던 비노보 마을의 'Bottega del Goloso'는,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올 것으로 예상하고 'CR7 Cup'아이스크림의 판매를 개시했다.
점장은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서 "호날두의 이적이 성사되길 원하는 모든 유벤투스 팬들의 염원을 담아" 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유벤투스를 상징하는 검정색과 흰색에, 과일 장식으로 약간의 색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금요일에 불거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설로 인해, 클럽이 루머에 대응해 성명을 발표해야 할 지경까지 주가가 크게 치솟는 일도 벌어졌다.
또한 이탈리아 검색 엔진에서는 호날두의 이름이 가장 많이 검색되기도 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팬층이 두터운 이탈리아의 풀리아 주와 칼라브리아 주에서 주로 검색이 이뤄졌다.
목요일 이탈리아 언론에서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한 이후에, 'ESPN'은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는 정보를 그의 가까운 소식통으로부터 전해들었다.
하지만 이 일련의 소식들로 모두가 흥분하지는 않았다. 피아트의 근로자들은, 회사가 호날두의 임금을 보조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우리들은 10년 동안 임금 인상을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http://global.espn.com/football/soccer-transfers/story/3558709/cristiano-ronaldo-cr7-cup-gelato-on-sale-in-italy-amid-juventus-transfer-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