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높이를 이용한 공격 외에 잉글랜드와 대등하게 겨룰 방법이 없었다.
애슐리 영을 훌쩍 뛰어넘은 마르쿠스 베리의 헤더는 그것이 현실로 이뤄질 큰 기회였다.
하지만 콜롬비아전에서 카를로스 바카의 승부차기를 막아낸 조던 픽포드의 능력이 여기에서 다시 한 번 빛났다.
바카를 막아냈던 왼손이,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동점골의 기회를 잡은 스웨덴을 무릎 꿇렸다.
여기에 후반전이 30분 가량 경과한 시점에는 빅토르 클라에손의 강력한 근거리 슛을 오른손으로 막아냈다.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았던 모양인지, 픽포드는 71분 베리의 슛을 또 다시 쳐내며 '선방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잉글랜드는 마침내 골키퍼를 가지게 되었다.
http://www.marca.com/en/world-cup/2018/07/07/5b40ec64268e3eb1608b46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