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그들의 그룹 F 개막 경기를 1-0 패배로 가져가며 이번 달 초 보스니아에 의해 망쳐진 월드컵 출정식 이후 4경기째 무승을 거두고 있다. 주목할 것은, 그들이 현재 지난 3경기동안 득점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을 상대로 비교적 공격적인 전술을 택했고, 최전방에 김신욱 그리고 양 측면에 황희찬과 손흥민을 배치하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하지만 경기 초반을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극 전사는 결과적으로 또 다시 그물망을 흔드는 데 실패했다.
"저희는 스웨덴전을 오랫동안 준비해왔습니다. 저희의 그룹 개막전이었기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분명 저희가 원했던 것이 아니였습니다," 손흥민이 FIFA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금 캠프 분위기는 딱히 좋지 않다고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아직 두 경기가 더 남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잘 준비해야합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수들은 패배를 뒤로하고 실망스러운 분위기를 떨치려하고 있으며 상트페테부르크 외곽에 위치한 베이스 캠프에서 다음 경기들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에게 냉정해지려 한다.
"분명 공격수들 중 한명임에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저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저는 팀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합니다: 저는 동료들이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것을 돕기 위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팀이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한다면, 제 생각에 그 이유는 제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대한민국은 수비수 박주호가 스웨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낙마하며 또 다른 장애물을 맞이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박주호와 브라질에서도 함께했던 손흥민을 더 힘들게 할 부분이다.
"박주호 선수는 제가 좋아하는 팀원들 중 한명이고 그가 이렇게 떠나는 것을 보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손흥민 曰. "그는 베테랑으로써 저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그렇기에 나머지 선수들에게 큰 손실입니다. 비록 그가 더이상 뛸 수는 없지만, 저는 그가 경기장 밖에서 저희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태극전사가 조별단계에서 더 나아갈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큰 응원이 필요하다. "한국 팬분들이 저희의 경기력에 매우 실망한 상태로 돌아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운을 차리고 다시 회복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흥민 曰
"멕시코는 매우 좋은 팀이고 심지어 개막전에서 독일을 꺾었기에 저희 모두 많은 긴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말할 것도 없지만 멕시코전은 저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출처: http://www.fifa.com/worldcup/news/son-desperate-to-end-goal-drou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