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잉글랜드와 벨기에를 딜레마에 빠뜨렸다.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우승으로 가는 길의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독일이 예상대로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면 G조 2위는 8강에서 독일과 만날 가능성이 높았다.
독일이 탈락하면서 G조에서는 2위가 1위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부러 패해 2위가 될 수는 없는 노릇. 그렇다고 조 1위를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도 없다.
현재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2승에 8득점, 2실점으로 골득실과 다득점까지 같다.
만약 최종전에서 비긴다면 '페어플레이 점수'를 따져 1,2위를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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