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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는 우리나라 축구의 길

  • 작성자: sSport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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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20
  • 2018.06.28
이상하게 2002년 월드컵 이후로 팬들의 축구 보는 눈도 높아지고 외국리그도 자주 보고 하다보니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이쁜 축구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독들도 그렇고 팬들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특히 조광래때부터 바로셀로나식 축구에 대한 헛된 욕심이 커졌던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 축구를 망쳤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국대가 좋은 결과를 낸 축구를 생각해보면 스페인 축구처럼 이쁜 축구로 이긴 적 거의 없을겁니다
독일전때도 그랬지만 우리가 나아갈 길은 체력을 바탕으로 많이 뛰면서 공격은 우당탕탕하면서 한골이라도 넣는거라고 봅니다
이게 뒤쳐진 축구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성과를 냈었고 가장 성과를 낼 수 있는 길을 냅두고 왜 다른 길로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 체격은 유럽 국가들에 안되고 아무리 따라가려고 해도 축구 강국 선수들에게 개개인 기술이 뒤지는 우리나라가 스페인 축구를 따라해서는 결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다고 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기성용 이재성 황희찬 선수에 대한 평가가 나뉘는 것 같던데 제 기준으로 위 관점에서 보면 기성용 선수는 빠지는 게 맞고 이재성 황희찬 선수는 계속 활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제 문선민 선수도 그렇구요.
기성용 선수는 기술적으론 우리나라 미드필더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공격 전개도 좋지만 수비력이 과연 수비형 미드필더에 적합하느냐 평가한다면 아니라고 봅니다. 과거부터 은근 나오는게 기성용이 공격력이 좋으니까 공격하러 자주 나오는데 나왔다가 끊기고 역습 당하는 경우에 기성용은 매번 못 따라갑니다. 기성용과 과거 김남일이나 김정우를 비교하면 체격이나 기술은 기성용이 더 좋지만 수비력과 스피드에서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수비형 미드필더는 싸움닭 같은 느낌이 나는 선수가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공격수는 비록 기술이나 골결정력이 부족하더라도 많이 뛰면서 수비 부담을 줄여주는 선수가 먼저인듯합니다. 손흥민이 있는 만큼 나머지 선수들은 기술이나 골결정력이 비록 부족하더라도 일단 많이 뛰면서 수비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선수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강팀들 상대로 잘 이기는게 먼저가 아니라 안지고 안 먹히고 버티면서 우당탕탕 해서라도 한골이라도 넣고 이기는게 제가 보는 우리나라 축구가 나아갈 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축구와 야구는 다르지만 두산이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기본적으로 기용하거나 올시즌 한화가 공격이 좋은 선수보다 수비가 좋은 선수를 더 중용하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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