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우홍은 이후 순탄치 않은 축구 인생을 살았다. 레알마드리드를 아쉽게 떠나야만
했고 의지를 갖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불의의 부상 등이 겹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김우홍은 국가대표와 유럽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꿈을 간직한 채 하루하루를 성실히 보내는 중이었다. “늦게
핀 꽃이 아름답다”라는 말처럼 먼 길을 돌고 돌아온 김우홍이 다시 한 번 날갯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의외로 FC 서울과의 계약은 아직 끝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