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139&aid=0002093979
김영권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드컵 기간 동안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영권은 “항상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항상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대표팀이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힘 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 이외에 저희를 옆에서 도와 주신 지원스텝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하고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기성용이 자신의 미래와 관련한 댓글을 남겼다. 기성용은 “이제 부담 내려놓고 잘 이끌어라 영권!”이라고 적었다. 월드컵을 치를 때까지 많은 부담을 안고 경기한 김영권을 마음을 다독인 기성용의 메시지였다. 하지만 “잘 이끌어라”라는 대목이 김영권에게 앞으로 대표팀의 리더가 되라는 의미로도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