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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China] AC밀란과 중국인 사업가 리용홍에 의한 불확실한 미래

  • 작성자: 모닥불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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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30
Li-Yonghong-and-AC-Milan-820x500.jpg [SupChina] AC밀란과 중국인 사업가 리용홍에 의한 불확실한 미래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상징적인 유럽 축구 클럽 AC 밀란은 이 전쟁의 타겟으로서 이 전쟁의 중앙에 끼여 있다.

현재 밀란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고 실제보다 과장된 경향이 있는 중국인 사업가의 손에 달려 있으며, (밀란은) 위험한 재정적 상황에 처해 있다.

하지만 AC 밀란과 아스톤 빌라(아스톤 빌라도 중국인 구단주가 인수했으나 FFP 위반으로 징계 위험에 처함.) 사이엔 차이점이 있다. 빌라가 한 재앙(챔피언쉽 강등)이 새로운 사태에 대한 특별한 인식 없이 다음 재앙(FFP 위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안, 밀란의 종말은 매우 분명하다는 것이다.

전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30년 이상 소유해왔던 AC 밀란을 작년에 중국인 사업가 리용홍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7억 5천만 유로(8억 7700만 달러)의 거래를 통해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유럽 축구 클럽들에 대한 중국인 투자 파동의 정점이었다.

리는 자신이 클럽을 장악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잘해냈다고 생각했지만, 거래가 끝나기까지 몇달이 걸리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베이징 정부가 모든 종류의 자본 유출에 제동을 걸면서 리의 주요 자금 조달이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다.

딜은 끝났다. 그렇지? 음, 정확히는 그렇지 않다...

비즈니스에 대해 한 두가지를 모른 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지는 않았던 베를루스코니는 리가 매우 거대하고 환불이 안되는 보증금을 지불하게 함으로서 발을 빼지 못하게 만들었고, 처음에 현금이 없었던 리는 어떤 수단으로든 거래를 마무리해야 했다.

이는 그를 적어도 3억 유로(3억 3500만 달러)를 빌려주면서 2018년 10월을 기한 마감 시한으로 설정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품으로 이끌었다. 이것은 불과 몇달 후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리가 클럽의 통제를 포기하도록 강요당할 만한 빡빡한 기한이다. 

뉴욕 타임즈는 작년에 리에 관한 기사를 썼다. 1,900단어로 된 이 기사에서 중국인 회장의 종합적인 프로필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리가 실제로 누구인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안하는 이탈리아 언론인의 숫자를 잊어버렸다.(너무 많아서 숫자를 헤아릴 수 없다는 뜻.) 사실 이탈리아에서 아무도 리를 알지 못하는 것처럼 중국에서도 리를 아는 사람이 없다.

이달 초 이탈리아 채널 RAI의 보고서에 따르면, 클럽 배후의 돈은 복잡한 쉘 네트워크 컴퍼니 형태로 이뤄져서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리는 프랜차이즈의 얼굴로 남아 있다.

그리고 미국 헤지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소유주인 폴 싱어가 있다. 이 미국인은 아스날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엘리엇은 프랑스 클럽 릴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축구는 분명 그와 가깝다. 이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반면에, 엘리엇은 문제있는 자산을 구입한 후 가능한 많은 가치를 얻기 위해 쥐어짜는 것으로 유명하다. 싱어는 아르헨티나, 페루, 콩고의 부채를 사면서 돈을 벌어 들였고, 해당 국가들은 파산했다. L' Equipe의 프로필은 그를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이지만 "정말 불쾌한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밀란 팬들은 지난 1 년 동안 클럽의 이벤트에 대해 매우 불행했으며  이번 주에 UEFA가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자신의 재무 관리 실패로 그들을 내쫓았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접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 며칠간 리가 두 사람의 미국인 사업가와 협상 중이라는 뉴스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한 구석에는 시카고 컵스의 소유자인 리켓츠 패밀리, 다른 구석에는 뉴욕 코스모스의 억만장자 로코 코미소가 있다.(로코 코미소는 골드만 삭스와 함께 밀란의 지분 70%를 입찰했다는 소식이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미디어는 현재 클럽이 코미소나 리켓츠 패밀리에게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엘리엇이 세간의 예상대로 채무 불이행 처리한 클럽을 몇 달 내로 장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리는 자기 자신의 투자자를 찾기 위해 여전히 싸우고 있지만, 이번에는 엣리엇이 이번 주 안에 리가 클럽에 빚진 또 다른 3200만 유로를 갚으라고 압박하며 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몰아세우고 있다. (이 3200만 유로는 리가 베를루스코니와의 거래에서 클럽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최종 보증금이다.)

엘리엇은 모든 형태의 수단을 동원해 리를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3천2백만 유로는 7월 6일까지 상환할 예정이므로, 새로운 대출 조건(기한 내에 갚지 못할 시 소유권이 엘리엇에게 이전된다.)에 따라 다음 주에 클럽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관될 수 있다. 미래는 그때 밝아질 지도 모르지만 현재는 여전히 어둡다.

리가 어쨋든 이 모든 난리가 시작된 이래로 이제까지 지불하지 못한 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AC 밀란의 중국인 악몽은 적어도 10월엔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켓츠 패밀리, 코미소, 엘리엇, 또는 엘리엇이 클럽을 뒤집을 수 있는 또다른 후보자 중 밀란의 궁극적인 주인이 누구인지는 여전히 추측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

출처: http://supchina.com/2018/06/29/ac-milan-and-its-uncertain-future-under-chinese-owner-li-yong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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