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영국 가수 로비 윌리엄스는 월드컵 개막전에 앞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그는 공연 도중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손가락 욕'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재미있는 의견도 나왔다. 카일 워커는 공연을 보다가 문제의 장면을 캡쳐해 트위터에 한 줄의 문장과 함께 올렸다.
"로비가 델레 알리에게 '헬로'하고 인사를 해서 보기 좋다."
갑자기 워커가 윌리엄스의 손가락욕에 왜 알리를 끌어들였을까. 바로 지난해 9월 행동 때문이다.
그러나 알리는 경기 후 '분명하게 말하지만 오늘밤 나의 제스처는 내 친구인 카일 워커와의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알리는 워커가 그런 짓을 하곤 한다. 알리가 워커에게 한 행동이다. 그들은 이상한 소통방식을 가지고 있다. 서로에게 한 행동이 분명하다'고 했다. 물론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FIFA는 알리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3800파운드의 벌금을 징계로 내렸다.
결국 워커는 트윗 하나로 지난해 9월 행동에 대한 변명 그리고 윌리엄스에 대한 야유섞인 농담을 한 셈이다.
결국 워커는 트윗 하나로 지난해 9월 행동에 대한 변명 그리고 윌리엄스에 대한 야유섞인 농담을 한 셈이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27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