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서 3번째 준우승을 차지했을 정도. 아르헨티나는 러시아서 17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섰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본선 진출 32개국 중 최소 인구인 33만 5천 명의 섬나라로, 러시아에서 역사적인 첫 월드컵 데뷔 무대를 가졌다.
아이슬란드의 무승부 드라마의 일등공신은 골키퍼 할도르손이었다. 이날 후반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을 비롯해 연이은 선방쇼로 아이슬란드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할도르손은 유럽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메시와 함께 나란히 양 팀 최고인 7.8을 받았다. 할도르손은 FIFA가 선정한 공식 MOM에 뽑히며 두 배의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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