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경기 후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독일전 당시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을 털어놓으며 한국과 조별예선 2차전은 모든 선수가 완벽한 몸 상태로 준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소리오 감독은 “독일전에 몇몇 선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60분을 전후해 교체를 고려해야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멕시코는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카를로스 벨라(LA FC)에 이어 후반 21분 이르빙 로사노(PSV), 후반 29분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를 차례로 교체했다.
이들 모두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던 선수들이나 멕시코는 교체를 통해 수비적인 선수들로 빈자리를 채웠다. 사실상 독일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는 오소리오 감독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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