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이 끝난 후 이승우는 볼리비아전에서 보여준 다이빙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우는 “경기에 뛰면서 당연히 이길 경기에 비기고 있어서 그랬다. 대표 팀에 와서 의욕이나 마음가짐은 한국 대표로 뛰고 있다는 마음이다. 이런 다이빙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승우는 “몸도 피곤하고, 100%의 상태가 아니지만 이기지 못한 건 고쳐야 할 부분이다.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이나 몸을 잘 회복해 스웨덴전까지 잘 준비해야 한다”면서 “골을 넣거나 도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슈팅보다 패스를 하게 된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공격수들의 계속되는 대화에 대해서는 “같이 식사를 하면서 자유시간, 휴식시간에 대화를 하면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장난으로 혼났다고 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특별히 그런 건 없고, 하던 대로 했다. 외국에 오래 살다보니 한국의 분위기를 몰라 가끔 그런 일이 있다. 특별히 혼난 건 없다”고 말했다.
체력훈련에 대한 어려움도 털어놨다. 이승우는 “아무래도 힘들다. 다들 비행시간도 길었고 여기로 오면서 피로했고, 회복하는 시간이 적어 바로 경기가 있다. 피곤하고 지쳐있는 상태”라면서 “우리가 당연히 준비하는 건 스웨덴전이다. 지금까지 한 모든 건 스웨덴전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다. 어제 경기지만 엊그제 체력훈련을 했다. 나도 그렇듯 스웨덴전으로 맞추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월드컵 경기에 나갈지 안 나갈지 나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들어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공격 포인트보다 다 같이 뭉쳐서 국민들께서 원하는 걸 위해 잘하고 이기고 싶다. 축구는 아무도 모른다. 3승 할지 3패 할지 이변이 많다. 스웨덴전까지 10일 남았는데 모든 축구 팬들이 우리를 믿고 응원해주길 바란다. 외국 사람에게 응원받는 것보다 한국 사람들에게 응원 받는 게 큰 힘이 된다. 선수들이 잘 할 수 있게 스웨덴전까지 비난과 비판보다는 믿어주시고 하나가 되길 바란다. 우리도 한국의 자부심을 갖고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http://m.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19006&sc_code=1394547748&page=&to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