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를 경험했던 문선민(26, 인천)의 말이 맞았다.
페루를 상대로 스웨덴은 빠른 역습에 고전했고, 역습 상황에서의 득점 성공 여부가 스웨덴전의 필승 공식으로 떠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훈련 전 인터뷰에 임한 문선민은 스웨덴 리그를 5년간 경험했고, 누구보다 스웨덴을 잘 안다.
문선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선수들이 키가 크기 때문에 키 작은 선수들이 순간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뒷 공간을 활용한다면 공격적인 찬스가 많이 나올 것이다"
"스웨덴은 피지컬은 좋지만 둔하다. 우리가 준비를 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선민의 말대로 스웨덴은 페루를 상대로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고공 플레이'의 위력을 선보였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한 방에 수비가 단 번에 허물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반 26분과 같은 상황에서 페루의 파르판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손흥민이 같은 상황에서 골을 넣어줄 수 있다면 스웨덴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결국 손흥민, 이승우, 문선민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이 스웨덴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 수 있는지가 스웨덴전 승리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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