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제라르 피케와 사뮈엘 움티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 결정을 내린 앙투안 그리즈만의 결정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부회장 조르디 메스트레는 제라르 피케에 대한 내부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즈만은 월드컵 이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3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 하는 쪽을 택했다.
'Movistar Plus'의 다큐멘터리에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발표했고, 이 영상은 피케의 투자 회사인 'Kosmos'를 통해 제작됐다.
방송이 나간 이후에 피케는 트위터를 통해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서 좋은 미래를 보내길 소망하며 감사를 표했고, 그 이후로는 자신이 그리즈만의 결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스스로를 방어해왔다.
그러나 에릭 아비달의 기술 이사 선임을 발표하기 직전 바르사의 부회장 메스트레는 피케의 행동에 대한 불쾌함을 표현했고, 소셜 미디어에서 그리즈만의 다큐멘터리를 공유한 국가대표팀 동료인 사뮈엘 움티티에게도 마찬가지로 언짢은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는 월드컵이 끝나면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피케, 움티티와 내부적으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지만, 대외적은 발언은 아낄 것입니다."
"일(그리즈만의 잔류 발표)이 벌어진 방식에 실망한 서포터 여러분들께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회장은 피케에게 그의 개입에 놀랐고, 클럽과 서포터들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갱신하기로 한 그리즈만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어떤 선수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 클럽에서 성공하기를 바라기로 결정한 선수들을 원합니다."
http://en.as.com/en/2018/06/19/football/1529428053_9164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