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bc.com/sport/football/44396127
2018 러시아 월드컵 심판을 볼 예정이던 케냐의 아델 랑게 마르와 심판은 불법행위가 발각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피파 자문 위원회 맴버이기도 한 마르와 심판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심판을 보지 못할 예정입니다.
언더커버 수사관이 촬영한 영상에서 마르와 심판은 뇌물을 받고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에서 마르와는 가나의 축구 협회 관료로 위장한 기자에게 약 600달러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케냐출신 심판은 뇌물을 받은후 수사관에게:
"선물에 감사하다, 하지만 알다시피, 가장 중요한건 우리의 우정이다, 각자를 알아가는게 중요하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마르와 심판은 수사관을 만난지 몇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건내주는 돈을 흔쾌히 받았습니다.
기사에 관련해 마르와 심판은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나 FIFA 위원회 맴버이자 아프리카 축구계의 2인자로 불리는 크웨시 니안타키 또한 이번 스캔들에 연루되어 있습니다.
아나스 아르마야 아나스 기자의 조사에 따르면 대륙간의 부정행위들이 존재하며
BBC Africa Eye는 이를 입증할만한 아나스 기자의 영상들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BBC 영상에서 가나의 니안타키 위원장은 가나 축구에 투자하고 싶은 사업가로 위장한 기자에게
$65,000를 봉지에 넣어 주면서 '쇼핑 머니'라며 뇌물을 건내주는 장면이 확인되었습니다.
2026년 월드컵 개최지가 발표되기 몇주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캐나다/멕시코와 경쟁을 하던 아프리카 대륙의 모로코는 이번 사건에 당황해하는 모습입니다.
아프리카 심판 매수 스캔들은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