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는 4-5-1 포메이션으로 아르헨티나를 상대했다. 두 줄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 시에는 원톱 알프레드 핀보가손을 비롯해 길피 시구르드손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 가담했다.

19분 아르헨티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순간적으로 놓치며 선제 실점하긴 했지만 23분 기습적인 역습을 통해 핀보가손이 아르헨티나 골문을 공략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아이슬란드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장신으로 구성된 포백 수비진들은 메시, 아구에로 등을 밀집수비로 잘 막았다. 아르헨티나는 곤잘로 이과인까지 투입해봤지만 얼음 같은 아이슬란드 수비진을 결국 뚫지 못했고,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