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구자철은 워스트라 봐도 되겠네요
세컨볼 이용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고
중원에서 볼 소유권 싸움이 전혀 안 되는데다
볼을 빼앗기 위한 미드진에서의 압박도 안되고
중원에서의 전진패스 자체를 볼수가 없게 되니까
기성용이 측면으로 거의 볼을 돌려주게 되네요
아니면 거의 중원을 넘어 롱패스가 대부분
후반에 나온 중앙의 정우영이나
측면에서 침투하던 이승우가
교체로 출전한 시간대가
그나마 중원에서 볼이 돌아가네요
물론 이 때는 스웨덴이 맘먹고 라인을 내렸던 점이 있지만
그래도 기존의 미드진 라인업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롱볼을 이용해 볼을 따내고 측면 빠른 침투를 노린거 같은데..
전술적으로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리버풀의 팬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리버풀도 신장이 꽤 세컨볼 싸움에는 약한 팀이에요 ㅋㅋ
압박으로 볼을 따낸 다음 빠른 역습을 하는 팀인데,
우리 국대가 참고할 만한 하다고 자주 생각하네요.
게겐프레싱이라기보다 존프레싱에 가깝게 변화해서
압박이 필요할 타이밍에 집중적으로 하는 전술인지라
게겐프레싱보다는 체력적으로는 훨씬 나은것도 그렇고..
뭐.. 그렇다는 겁니다 ㅜㅜ 하, 멕시코전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