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첫 경기에서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잘 싸워 1-1 무승부를 이끌어내다.
전반 19분만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훌륭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아구에로는 이번 득점으로 그의 세 번째 월드컵 만에 첫 골을 넣은 셈이다.
아이슬란드는 곧바로 핀보가손이 골대 근처에서 공을 밀어넣으며 승부에 균형을 맞추며, 아이슬란드의 월드컵 첫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64분, 할도르손이 메시의 페널티 킥을 훌륭하게 막아냈다.
결국 삼파올리의 군단은 무승부에 그쳤으며, 아이슬란드는 월드컵 본선에서 첫 승점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선수 평점]
최고 평점 : 할도르손 (아이슬란드) 9점
맨 오브 더 매치 - 하네스 할도르손
라네르스 FC의 새 골키퍼 할도르손은 오늘 경기에서 분주히 움직여야 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 경기 양상도 그러했다.
34세의 수문장은 전반전 메시의 슈팅을 2차례나 막아냈으며, 후반에는 메시를 간파하며 페널티 킥까지 선방했다.
그러나, 오늘 밤 할도르손의 백미는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파본의 크로스 같던 슈팅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아낸 것이었다.
Opta Stats -
1.
아르헨티나는 1990년 카메룬에게 패배한 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며, 서독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2.
아이슬란드는 후반전에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같은 시간 동안 16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3.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 최근 2번의 페널티 킥 기회를 모두 놓쳤다.
오늘 메시가 실축했고, 그 전에는 2002년 스웨덴전에서 아리엘 오르테가가 실축했다.
4.
아르헨티나의 FW 메시는 이 경기에서 11번의 슈팅을 때렸으며, 이는 그의 월드컵 한 경기 최다 슈팅 기록이다.
5.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 국대 경기에 144회 출전했으며, 하비에르 자네티를 제치고 최다 출전 선수가 되었다.
6.
아이슬란드의 공격수 핀보가손의 전반 23분 득점은 월드컵에 첫 출전한 나라가 터뜨린 골 중 두 번째로 이른 시간에 터졌다.
가장 빠른 기록은 1994년 불가리아를 상대로 나이지리아 소속 라시디 예키니의 전반 21분 득점이다.
What's next -
아르헨티나는 목요일 크로아티아를 상대하며, 아이슬란드는 금요일 나이지리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원문 : http://www.skysports.com/football/argentina-vs-iceland/report/385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