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지적 로브렌맘, 전지적 에코 시점으로 쓰여졌습니다. 로브렌 및 에코의 개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날, 키예프 거리에서는 뭔가 이상한 것이 발견되었다.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 주위의 바와 카페에는 결승전을 기대하는 사람들로 채워지기 시작하자, 이상한 테이블 하나가 눈에 띄었다.
그 테이블은 바로 크로아티아에서 온 지지자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자국 최고의 선수인 모드리치를 응원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
대신 그들은 똑같은 이름을 리버풀과 크로아티아 국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로브렌
이것은 새로운 수비수를 요구하던 리버풀 팬들의 인식의 변화를 말해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어떤 포지션을 사야할까?
골키퍼? 이제는 입이 아플 지경이다. 쿠티뉴의 대체자와 공격진의 로테이션 자원도 사야한다.
그러나 수비의 중심, 센터백은 충분히 강해보인다.
지난 10월, 웸블리에서 토트넘에게 4:1로 털리고, 로브렌은 가족들의 살해 협박까지 받던 때와는 다르다.
그가 리버풀 셔츠를 다시 입는 것을 원하지 않는 팬들도 많았다.
그러나 로브렌은 그의 자신감을 서서히 끌어올렸고, 반 다이크의 영입 후 마팁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챔스 결승전에서 호날두를 상대로 한 그의 우세한 활약은 로브렌에 대한 믿음을 증가시켰다.
그리고 이 믿음은 선수로 하여금 더 큰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로브렌이 그의 동생에게 발차기를 날리는 영상을 올렸을 때, 마구잡이의 욕설 대신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많은 축구팬들의 변덕스러운 성격 덕분에, 그가 상대팀의 골에 관여할 때마다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이 탑-레벨 수비수의 삶이다.(으 ㅅㅂ)
마팁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날리고 폼도 떨어졌지만 프리시즌에 그의 폼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외에도 믿을맨 라그나르 클라반과 부상으로 월드컵을 날렸지만 자신을 알리고 있는 조 고메즈도 있다.
그러나 지금 반 다이크의 짝은 로브렌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그의 자리를 뺏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로브렌은 또다시 주목받을 것이다. 이번에는 긍정적인 이유로.
<한 줄 요약>
로브렌 짱짱맨
http://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one-position-liverpool-dont-need-1479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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