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맞이하는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32, 레스터 시티)가 16일 부상으로 인해 대회등록 최종 엔트리 23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측 장딴지 부상을 입은 오카자키 신지는 대회 기간중에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되는 모양이다. 3대회 연속 출전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15분간 있었던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를 대신할 백업 선수로는 하노버의 아사노 타쿠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경기의 3일전, 니시노 재팬에게 충격적인 소식이다. 15분간 공개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경기장에는 백업멤버인 공격수 아사노를 포함한 23명이 나타났다. 하지만 러시아에 있는 24명 중 단 한 명,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만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관계자에 의하면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 23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오카자키는 12일 있었던 파라과이(인스부르크)와의 A매치 경기에서 오른쪽 장딴지를 다쳤다.이미 통증을 호소하던 우측 무릎, 좌측 발목이 아니었다. 부상부위를 감싼 것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오스트리아 훈련지에서 베이스캠프인 카잔에 입성한 뒤에도 14, 15일에도 완전히 별도로 있었다. 러시아에서는 한번도 팀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도 15일 훈련 후에는 "매우 (상태가) 어려운 선수도 있다. 오카자키(의 상태)가 가장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월드컵 규정에 의하면 1차전 시작 24시간 전까지는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일본대표팀은 현지시각 19일 오후 3시(한국시각 오후 9시)에 H조 조별예선 첫경기를 콜롬비아와 갖는다. 18일 오후 3시까지 진단서를 포함해 FIFA에 제출하면 선수의 교체가 가능하다. 현 상태에서는 예비 명단에 있는 공격수 아사노 타쿠미를 등록할 모양새다.

5월 중순에 있었던 가나전의 엔트리를 발표할 때 "게임 중에 종합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감독이 말했고 월드컵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하면 3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울 터였다. 이전 대회의 콜롬비아 전에서 유일하게 득점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회 직전에 일본 대표팀은 카드 한 장을 내보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오카자키의 월드컵 기록 2010년 남아공 대회 첫 출전. 4시합 공격수로 교체 출전. 조별리그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왼발로 첫 득점을 했다. 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코트디부아르, 그리스전에서 선발 풀타임 출장했다. 콜롬비아 전에서는 전반 추가시간에 헤딩 동점골을 기록하였으며 후반 24분에 교체됐다.

http://headlines.yahoo.co.jp/hl?a=20180617-00000055-sph-so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