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레이나는 오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서 나폴리에서의 시간과 돈나룸마, 그리고 다가오는 AC밀란으로의 여정에 대해 얘기했다.

"나폴리에서 스포츠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몇 년을 보냈습니다.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만났고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발맞춰 걸었습니다. 유벤투스는 피치 위에서 우리보다 나았을뿐만 아니라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했고, 이탈리아에서는 아마 밀란과 인테르만이 그런 강함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는 계약이 끝나가는 36세의 골키퍼를 데리고 있는 클럽이 선뜻 재계약을 결정할 수 없음을 이해합니다. 존중해야만 하는 철학이고, 저도 더 이상 금전적인 것이 최우선순위가 아니게 됐습니다."

"밀란?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클럽 중 하나로 떠나는 것은 매우 보람있는 일입니다. 저는 클럽이 유럽 대항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UEFA와 관련된 상황이 위험하지 않냐고요? 전혀 걱정되지 않습니다. 저는 매우 차분하고 이런 상황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게 될 겁니다."

"돈나룸마는 앞으로 15년 동안 이탈리아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겁니다. 저는 진지하고 모범적인 그를 높이 사고 있습니다. 돈나룸마는 제가 더 어려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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