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6일 박진섭 전 감독 후임으로 안익수 감독(56)이 지휘봉을 잡을 당시 서울의 순위는 최하위인 12위였다. 27경기에서 6승11무10패, 경기당 평균 승점이 1.07점에 그쳤고 평균 득점과 실점은 각각 1.0골과 1.33골이었다. 득점력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던 서울은 안 감독 부임 후 경기당 승점이 2.0점까지 치솟았다. 11경기에서 6승4무1패, 단 1번 패했다. 경기당 득점은 1.73골로 늘고, 실점은 0.91실점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