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기회가 되면 다시 한국에서 뛰고 싶다".
지난 2011~2013년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34)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리즈는 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시범경기에서 7경기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38에 1승을 거뒀지만,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18경기 모두 구원등판, 4승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밀워키 마이너리그에도 투수 자원이 넘치는 까닭에 방출됐다.
리즈는 일단 멕시칸리그로 무대를 옮겨 선수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리즈는 "기회가 되면 다시 한국에서 뛰고 싶다"며 "늘 한국이 그리웠다. 기회가 와서 한국 무대에 돌아가길 바란다"고 KBO리그 복귀를 희망했다. 한국을 떠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KBO리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리즈는 지난 2011년 LG에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첫 해 30경기에서 164⅔이닝을 던지며 11승1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2년차가 된 2012년에는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뒤 선발로 돌아오는 우여곡절 끝에 32경기 5승12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이어 2013년은 32경기에서 리그 최다 202⅔이닝 소화,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6 탈삼진 188개로 활약했다. 탈삼진도 리그 1위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14년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LG와 계약이 파기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다. 그 후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6년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7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도미니카윈터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겨울 LG 복귀 가능성이 열렸지만, 메디컬체크에서 팔꿈치 문제를 이유로 무산됐다.
KBO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리즈이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LG가 그에 대한 보류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5년 보류권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라진다. 시즌 중 복귀를 위해선 LG가 대승적 차원에서 리즈를 풀어줘야 한다. 한 관계자는 "몇 차례 사건으로 LG와 리즈 사이가 껄끄럽다. LG가 풀어주진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겨울마다 LG와 리즈의 재접촉이 들렸지만, 여러 오해 속에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후 리즈는 KBO리그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이지만 벌써 5년 전 일이다. 만 35세 나이도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KBO리그 흐름에 맞지 않다. 과연 리즈가 한국 복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 [email protected]
그냥 웃음만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올 시즌 끝나면 또 리즈 영입 소리가 나오는게 아닌지
지난 2011~2013년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34)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리즈는 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시범경기에서 7경기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38에 1승을 거뒀지만,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18경기 모두 구원등판, 4승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밀워키 마이너리그에도 투수 자원이 넘치는 까닭에 방출됐다.
리즈는 일단 멕시칸리그로 무대를 옮겨 선수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리즈는 "기회가 되면 다시 한국에서 뛰고 싶다"며 "늘 한국이 그리웠다. 기회가 와서 한국 무대에 돌아가길 바란다"고 KBO리그 복귀를 희망했다. 한국을 떠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KBO리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리즈는 지난 2011년 LG에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첫 해 30경기에서 164⅔이닝을 던지며 11승1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2년차가 된 2012년에는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뒤 선발로 돌아오는 우여곡절 끝에 32경기 5승12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이어 2013년은 32경기에서 리그 최다 202⅔이닝 소화,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6 탈삼진 188개로 활약했다. 탈삼진도 리그 1위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14년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LG와 계약이 파기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다. 그 후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6년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7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도미니카윈터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겨울 LG 복귀 가능성이 열렸지만, 메디컬체크에서 팔꿈치 문제를 이유로 무산됐다.
KBO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리즈이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LG가 그에 대한 보류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5년 보류권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라진다. 시즌 중 복귀를 위해선 LG가 대승적 차원에서 리즈를 풀어줘야 한다. 한 관계자는 "몇 차례 사건으로 LG와 리즈 사이가 껄끄럽다. LG가 풀어주진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겨울마다 LG와 리즈의 재접촉이 들렸지만, 여러 오해 속에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 시즌 후 리즈는 KBO리그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이지만 벌써 5년 전 일이다. 만 35세 나이도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KBO리그 흐름에 맞지 않다. 과연 리즈가 한국 복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다. / [email protected]
그냥 웃음만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올 시즌 끝나면 또 리즈 영입 소리가 나오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