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광인 FA 보상선수로 노재욱 지명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구단 공식 입장을 통해 "노재욱은 빠른 패스(토스)가 장점"이라며 "우리팀 선수들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SPO 톡] '노재욱 잃은' 최태웅 감독, "마음 아프지만 이승원 믿어"
최 감독은 "(노)재욱이가 오래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했다. 그래서 올 시즌부터 주전 세터를 (이)승원이로 바꾸려 했다. 승원이는 주전 세터로 팀을 이끌고, 재욱이는 허리가 아프니까 몸 관리를 하면서 팀이 어려울 때 돕게 하려고 했다. 허리 부상 트라우마도 있어서 올 시즌은 변화를 주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전 세터를 이승원으로 결정하고 보니 노재욱을 보호 선수로 묶을 수 없었다. 한국전력은 탐 나는 카드를 곧바로 취했다. 최 감독은 "보호 선수로 묶지 못해서 데려가는 상황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현대캐피탈이 전광인 잡으면서 노재욱을 보내는 결단을 내렸네요. 노재욱의 허리 관리가 갈수록 힘들다는 판단 하에 풀어버린 거 같은데 어찌 될지요. 지난 결승전 노재욱 없이 호되게 당했는데 이승원으로 시즌을 치룰 수 있을지 진짜 궁금하네요. 파다르와 전광인 그리고 문성민이면 토스 대충 띄워도 알아서 점수 잘 따먹을 거 같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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