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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라질 미드필더 프레드를 샤흐타르 도네츠크로부터 52m파운드(약 744억)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25살의 나이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프레드는 올드트래포드의 수장인 조세 무리뉴의 이번 여름 첫 계약 선수가 됐다.

맨유는 또한 포르투의 19살 수비수인 디오고 달롯(Diogo Dalot)을 영입하는데 근접했으며 이번주 내로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다.

달롯은 17.4m파운드(약 250억)의 방출조항(바이아웃)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으로 무리뉴 하에서 장기적인 미래가 없어보이는 두 수비수,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이탈리안 풀백 마테오 다르미안과 네덜란드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의 이적이 앞당겨질 수 있다.

프레드는 누구인가?

프레드는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었으며, 일요일 안필드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82분에 필리페 쿠티뉴와 교체되어 들어와 

크로아티아를 2대0으로 이기는 데에 일조했다.

브라질 티테 감독은 6월 14일 시작되는 러시아 월드컵 전에 선수들의 미래가 모두 결정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Belo Horizonte에서 태어난 프레드는, 2013년 인테르나시오날에서 유럽 무대로 건너가 우크라이나에서 5년간 성공을 누렸다.

그는 샤흐타르가 3개의 리그 타이틀, 3개의 우크라이나 컵, 4개의 우크라이나 슈퍼 컵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프레드는 또한 샤흐타르가 2017-2018 챔피언스리그 넉아웃 스테이지(본선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하는 데에 일조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나폴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16강에서는 로마를 상대로 2-1로 승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레드 프레드의 커리어에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5년 12월, 그에게서 금지된 이뇨제에 대한 양성 반응이 검출되어 1년간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는 남미 축구 연맹 주관 경기에만 적용되었다.

'페르난지뉴의 미니 버전'  -  남미 축구 전문가 Tim Vickey의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들의 자금력으로 훌륭한 선수를 얻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7-18 챔피언스리그에서 샤흐타르와 맞대결했을 때 프레드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

당신은 (프레드에게서) 페르난지뉴의 미니버전이라 볼 수 있는 어떤 것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맨유는 진정한 역동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작고, 다부진 왼발잡이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프레드는 박스 투 박스로 뛸 수 있고, 아주 좋은 왼발을 갖고 있으며, 매우 훌륭하게 성장해왔고 유럽무대에서의 소중한 경험도 많이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