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BBC] 인종 차별에 무감각해진 대니 로즈, 가족들은 월드컵 오지 말라 당부

  • 작성자: DESKTOP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46
  • 번역기사
  • 2018.06.07

dannyrose1412.jpg [BBC] 인종 차별에 무감각해진 대니 로즈, 가족들은 월드컵 오지 말라 당부


잉글랜드의 수비수 대니 로즈는 인종 차별적 행위들에 무감각해졌으며, 축구 협회에게 이것을 해결해달라고 하기엔 믿음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토트넘 소속의 만 27세 윙백 대니 로즈는 인종 차별로 인한 두려움을 방지하기 위해 그의 가족들에게 월드컵을 보러 러시아에 오지 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러시아 축구 협회는 지난 3월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인종 차별적 구호 문제로 인해 2만 2천 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대니 로즈는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거기서 인종 차별을 당한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안되겠지만, 실제로 그렇잖아."


대니 로즈는 지난 2012년 10월, 잉글랜드 U-21 대표팀 소속으로 세르비아에서 경기를 치룰 당시 인종 차별을 당했으며, 누군가가 던진 돌에 맞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는 6월 14일에 시작될 토너먼트에서 인종 차별에 대처하기 위해 팀 미팅을 열었습니다.


"내가 팀 미팅에서 말했어. '지금 여기서 우리가 뭘 하자는 거야? 축구를 하자는 거야, 아니면 뭐 한 번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거야? 우리가 지금 당장 여기서 무슨 짓을 하던간에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바꿀 순 없어.' "


"난 이제 인종 차별에 무감각해졌어."


대니 로즈는 월드컵 기간 동안 가족을 걱정하는 일은 겪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난 인종 차별을 비롯해 일어날 수 있는 일들 때문에 우리 가족들한테 러시아 오지 말라고 했어."


"우리 아빠 진짜 빡쳤어. 목소리에서 느껴졌다고. 우리 아들 월드컵 뛰는거 직접 가서 볼 일이 언제 또 있겠냐고 말씀하셨다고."


"아빠가 그렇게 말하는데, 되게 감정적으로 들렸어. 정말 슬픈 일이지. 그런 일이 있었고, 어찌 됐든 월드컵은 러시아에서 열리는걸. 뭐 어쩌겠냐."


프랑스의 폴 포그바, 우스망 뎀벨레, 그리고 은골로 캉테는 프랑스가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를 3대1로 격파한 경기에서 인종 차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경기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개최지 중 하나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토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였습니다.


대니 로즈는 이후 러시아에게 주어진 벌금형의 규모는 역겹고 터무니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약 2만 2천 파운드)


앞서 2012년 대니 로즈가 겪었던 세르비아에서의 인종 차별 이후, 세르비아는 약 6만 5천 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았었습니다. 대니 로즈는 그 경기 내내 원숭이 소리를 들어야 했고, 결국 마지막 휘슬이 불리고 관중들한테 공을 차면서 퇴장을 당했습니다.


"나는 법에 대한 믿음이 없고, 따라서 나는 어떤 일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거야. 2012년에 세르비아에서 그 지랄이 났는데도 나한테 그 이후로 아무런 지원도 없었어."


"난 잉글랜드 밖에서 누구랑 대화를 해 본 적도 없어. 세르비아에서 그 일이 있고 나서도 나는 여전히 퇴장 징계를 받고 있는 상태였고, 대회 첫 경기도 결장했어. 그게 축구판에서 인종 차별 문제가 돌아가는 꼬라지고, 내가 여기서 뭘 할 수 있겠냐."



http://www.bbc.com/sport/football/44385630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74186 호잉 호잉!!! 06.10 390 0 0
74185 nc 감독 수준 06.10 523 1 0
74184 확실히 테임즈와 스크럭스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구나... 06.10 407 1 0
74183 오재원 끝내기 쓰리런!! 06.10 374 0 0
74182 [TV3] 과르디올라 : 야야투레 거짓말 하지마라 06.10 470 0 0
74181 [스카이스포츠] 리버풀 이적 루머 - 샤키리, 닉포프, 실러센 06.10 1021 0 0
74180 [Fernando Polo] 실러선 이적 시 대체자는 카스틸스 06.10 1139 0 0
74179 스크럭스가... 06.10 366 0 0
74178 양의지가 '양의지' 안하다 06.10 518 1 0
74177 [롯데] 빡치네요 06.10 459 0 0
74176 롯데 이기회에 돔구장 건설하죠 06.10 370 1 0
74175 대수비 하주석 등장 ㄷㄷㄷ 06.10 422 1 0
74174 [에코] 리버풀은 페키르 딜 붕괴후 다른 타겟을 노리는중 06.10 644 1 0
74173 [에코]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보인 샤키리 06.10 471 0 0
74172 [90min] 리버풀은 르마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할 수도 있다. 06.10 907 1 0
74171 오늘 경기 취소면 대체 롯데 - 기아 전 몇 경기가 취소야 06.10 557 1 0
74170 강남아......타석에서는 병살 글러브에는 참기름 바르고 나왔네요… 06.10 416 1 0
74169 [풋볼이탈리아] 유벤투스, 칸셀루 딜에 피야차 포함 가능성 06.10 724 0 0
74168 [풋볼이탈리아] 함식 협상에 들어간 광저우 에버그란데 06.10 660 0 0
74167 [롯데] 뭔 비가 이렇게 06.10 902 0 0
74166 ㅋㅋㅋㅋ나이 마흔인데 풍차잼 ㅋㅋ 06.10 404 0 0
74165 나이스 사직구장 06.10 552 1 0
74164 소사 일본이니 메쟈니 너무 들떳네 06.10 816 1 0
74163 [아스] 그리즈만: 이번 주에 내 미래에 대해 발표하겠다 06.10 1008 0 0
74162 [골닷컴] 이적설 : 나폴리의 안첼로티는 뮌헨의 루디를 원합니다. 06.10 409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