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한다.”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39·전북 현대)이 잠시 상념에 잠겼고, 첫 마디가 “이겨내야 한다”였다. 20일 아침 한국 축구에 악재 소식이 날아왔다. 프랑스에서 시즌 최종전에 나선 권창훈(디종)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는 것. 이 부상으로 권창훈은 2018 러시아월드컵은 물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K리그1 경기를 찾은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코치진과 더 상의해야 한다.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짧은 한마디를... 추천 1 비추천 0 인쇄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