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 또 감독으로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번의 황금기를 맞았던 델 보스케 감독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스코어를 '레알 마드리드 4 - 1 리버풀’로 예상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2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델 보스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델 보스케는 1968년부터 198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445경기를 뛴 전설적인 선수이다.
또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해 1999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1군 감독직을 맡았다.
그가 명장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점도 이 시기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며 리그,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등
여러 대회에서 호성적을 내며 수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선수시절 빅이어를 들어 올린 기억이 없다. 이 시기 레알 마드리드는 UEFA 대회에서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비로소 감독이 되어서야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99-2000시즌, 2001-2002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델 보스케가 선수시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채로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가로막은 팀이 바로 리버풀이다.
1981년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을 만나 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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