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작은 단연 호날두의 몫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호날두는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매 경기 득점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4강전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문제 되지 않는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5골을 기록했다.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 골(2013-14시즌 17골) 기록을 넘보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레알이 조금 더 긴장할 이유는 살라의 존재 때문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 맹활약 중이다. 32골로 리그 득점왕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10골.
◆마르셀루가 리버풀을 공략하거나, 공략당하거나
세계 최고의 풀백 마르셀루는 레알의 자랑이다. 중요한 시점 마르셀루는 지치지 않고 상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어 기어코 득점을 돕는다. 심심치 않게 득점을 기록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마르셀루의 공격력은 약점이 될 수 있다. 바로 살라의 존재 때문, 오른쪽 측면에 뛸 살라가 마르셀루가 공격으로 비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 여지가 있다. 최근 들어 수비 문제를 드러내는 것도 문제.
◆리버풀은 걱정, 레알은 자신감: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핍박 속에서도 주전을 지키고 있다. 위험한 상황 언제나 나바스의 팔이 가제트처럼 튀어나와 막아낸다. 나바스는 레알의 수호신이 된 게 여러 번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 그 증명.
리버풀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는 불안요소다. 리버풀의 전 수비수 마크 로렌슨은 "카리우스는 이따금 실수한다. 팔로 보내는 짧은 패스의 질이 나쁘다. 많은 위기를 초래한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재수생' 위르겐 클롭, 이번엔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이미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다시 결승에 올랐다. 3연패에 도전한다. 도전 자체로 이미 역사를 쓰고 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재수생이다. 지난 2012-13시즌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결승에 올랐지만, 바이에른에 1-2로 졌다.
이후 리버풀을 이끌고 2015-16시즌 리그컵(맨체스터 시티와 1-1무 이후 승부차기 패배)과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세비야에 1-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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