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맷 휴즈] 정기적인 영국 방문이 금지될 로만 아브라모비치](/data/file/0201/1527939788_D9XSVY4e_61ae1fe72b10f3b500ebbcb9278a2e66.jpg)
타임즈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로만은 정기적으로 영국을 여행하기 위해 이스라엘 여권을 사용하려고 한다면 즉시 구금되었다가 추방당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 국민으로서 로만은 비자 없이도 영국에 입국할 수 있지만 횟수와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이 있다.
이는 첼시를 운영하는 로만의 방식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
로만은 사업상 방문객 자격으로 1회 방문에 최대 6개월까지 영국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달 개정된 영국 정부 이민 규정에 따라 방문 횟수에 대한 제한이 있으며 내무성은 이를 반드시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만이 영국 공항에 도착할 때 공무원들은 그의 여행 이력을 점검할 것이며 간격이 너무 짧다고 여겨질 경우 구금되었다가 본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한 결정은 대개 공무원의 재량에 따라 결정되지만 로만의 높은 인지도를 고려할 때 고위 공무원에게 보고가 들어갈 것 같다.
로만은 항상 모스크바를 자신의 본진으로 생각해왔지만 영국에 여러 채의 집이 있으며 불규칙적이긴 하나 그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그는 특정 시점에서는 첼시에 직접 관여하는데 감독 임명에 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
2년 전 콘테가 부임할 때만 하더라도 로만은 자주 훈련장을 찾았지만 내무성이 비자 갱신을 막으면서 더 이상 그럴 순 없을 것이다.
이는 이번 주 로만이 경기장 재건 계획을 취소하는 깜짝 결정을 내리는데 영향을 미쳤다.
로만은 회의 참석, 무보수 회담, 계약서 서명 작업 등을 할 수 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상당한 제약이 존재한다.
구단주가 경기장 프로젝트를 보류함으로써 클럽에 대한 헌신이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첼시가 그 계획을 포기한 것에 대해 안도하기도 한다.
막대한 비용과 건축의 실질적인 어려움 외에도 4년 동안 임시 거처에 대한 상당한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http://www.thetimes.co.uk/edition/sport/roman-abramovich-to-be-barred-from-regular-working-visits-to-britain-t0gq96t5z
락싸-221B님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