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대건설 대 도로공사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결과는 야스민과 이다현이 빠진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압도하며 3대1로 이기면서 개막 15연승을 달립니다.
팀의 주포인 야스민이 허리통증으로 빠지고 주전센터인 이다현은 어깨부상으로 빠졌습니다.
아니 용병이 빠지고 주전 센터가 빠졌는데도 도공을 이렇게나 압도하면서 승리를 가져간 현대건설...
과연 이번시즌 이팀을 이길수 있는 팀이 나올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이다현이 빠졌지만 황연주, 나현수가 빠진 두선수의 공백을 잘 메꿨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때문에 빠졌던 양효진이 돌아와 21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습니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고른 활약을 했습니다.
정지윤 16득점, 황연주 12득점, 나현수 11득점, 고예림과 황민경이 각각 8득점을 올렸습니다.
팀이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고른 득점을 올리고 수비의 집중력이 무너지지 않으니 질수가 없습니다.
이번시즌 어느팀이 현건에게 첫패배를 안겨줄지 궁금하네요.
도로공사는 오늘 현건을 이길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리시브도 별로고 공격도 별로고...
특히나 카타리나가 너무 아쉽습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용병이 9득점이라니...
리시브가 나빠서 올라오는 토스가 안좋다고해도 때려줘야하는게 용병인데 오늘경기는 너무 안좋았습니다.
카타리나도 경기가 안풀려서 속상했는지 교체된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종민 감독은 카타리나에 대해서 점점더 고민이 깊어 질텐데 이제와서 대체용병을 구해도 카타리나보다 나을지도 의문이고...
지금 전력으로 봄배구를 간다고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질게 없다고 보는데 앞으로 김종민 감독이 어떻게 준비할지 궁금합니다.

이상 배알못이 본 현대건설 대 도로공사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