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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 약했던 토론토 ‘동부의 왕’ 등극

  • 작성자: 민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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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91
  • 2019.05.26

  NBA 동부 콘퍼런스 우승 /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벽 못넘어 / 챔프전 문턱서 번번이 고배 마셔 / ‘강심장’ 레너드 합류 공수 맹활약 / 2패 뒤 4연승으로 밀워키 제압 / 창단 이후 최초로 꿈의 무대 진출 / 골든스테이트와 파이널 맞대결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는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를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도 큰 무대에만 서면 약한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에서 위력을 발휘하던 더마 더로전과 카일 라우리의 원투 펀치가 더 이상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탓이다. 더구나 ‘동부의 왕’으로 군림하던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넘지 못해 번번이 챔프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가운데)가 26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밀워키 벅스의 수비수를 제치고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토론토는 완전히 달라졌다. ‘강심장’ 카와이 레너드가 합류한 토론토가 새로운 ‘동부의 왕’에 올랐다. 토론토는 26일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 홈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00-94로 제압했다. 1, 2차전 패배 후 내리 4승을 따낸 토론토는 4승2패로 동부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1995∼1996시즌 리그에 합류한 토론토는 창단 후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토론토의 상대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4-0으로 완파하고 챔프전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임스가 서부 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로 떠난 덕을 많이 봤다. 최대 난적인 클리블랜드가 하위권을 전전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레너드의 합류가 결정적이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떠나 토론토에 합류한 레너드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맹활약하며 토론토를 정규리그 동부 2위(58승 24)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레너드의 활약은 돋보였다. 카일 라우리, 대니 그린, 파스칼 시아캄 등 다른 선수들이 번갈아 부진할 때도 레너드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는 버저비터와 함께 터진 결승 점프 슛으로 팀을 콘퍼런스 결승에 올려놓았다.

이날 밀워키와의 6차전에서도 한때 15점 차까지 뒤졌던 토론토는 레너드가 27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 중반 이후 레너드는 장기인 풀 업 점프슛과 자유투로 꾸준히 점수를 올려 격차를 좁혔다. 특히 경기 종료 3분4초 전 92-9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상황에서 레너드는 라우리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 슛을 꽂아 넣어 95-90을 만들었다. 이 3점 슛은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이다. 경기 종료 3초 전 98-94에서 레너드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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