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10월이 코앞으로 다가오려는 가을 한 중간에 느닷없는 늦더위를 겪게되고 비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에는 16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이번 주말에 개최하게 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호주, 중국과 같이 시즌 초반에 스케줄을 자리잡고 있었다보니,

올해는 좀 늦게 다가오는 느낌이 적잖이 있는거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라고한다면 푹푹찌는 날씨속에서 모든 이들이 땀 삐질하게 흘리며 레이스를 하는 광경이

아주 잘 연상되어지곤 하는데, 마침 지금의 날씨 때문에 레이스 화면속에서의 열기가 잘 전해져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에서 쓰이는 타이어 컴파운드는 소프트, 미디엄, 하드 순으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세팡 서킷은 평소의 뜨거운 기온도 그렇고 트랙온도도 상당한 고온으로 타이어 부담도 제법 심하다보니

적절한 타이어 선택과 치밀한 전략으로 승부를 봐야할 것이리라 봅니다.

작년에는 페라리의 베텔이 아주 잘 활용한 전략으로 가로지르며 메르세데스에게 큰 굴욕을 선물하며 우승을 거머쥐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메르세데스는 베텔을 쫓기 바쁜 와중에 적절하지 못했던 피트스탑에 대해 해밀턴이 팀에 비난을 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작년까지 같으면 옵션에 미디엄, 프라임에 하드로 타이어를 사용하다가 올해에 소프트가 추가되었는데,

랩타임이 더 좁혀질 가능성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레이스 중에 얼마나 잘 활용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번 그랑프리 기간내에 쿠알라 룸푸르 지역에 악천후 날씨가 예보되고 있다보니,

평소 레이스 중에 비가 자주 올 수 있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이지만 이번엔 본격적으로 젖어있는 레이스를 하게될지도 모를거 같습니다.

예보대로의 날씨 속에서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드라이 컴파운드 보다 ?? 컴파운드를 주로 쓰는 레이스가 될거 같습니다.

아래는 각 팀 드라이버들의 그랑프리 동안 사용할 타이어 선택표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시즌의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영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