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유로피언컵을 봤네. 마드리드는 더럽게 운이 좋았네. 유로피언컵을 리버풀로 되찾아올거야."
리버풀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안필드 HQ'의 설립자 올리버 본드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 가운데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모자를 거꾸로 쓰고 등장한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팬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노래를 부른다.
"우리는 유로피언컵을 봤네. 마드리드는 더럽게 운이 좋았네. 우리는 계속 잘할 거라고 확신해. 유로피언컵을 리버풀로 되찾아올거야. (We saw the European Cup. Madrid had all the fu***ng luck. We swear we'll keep on being cool. We'll bring it back to Liverpool.)."
클롭 감독은 아픈 패배를 맞은 직후였다. 리버풀은 27일 새벽 우크라이나 키예프 NSC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에 1-3 완패했다. 본드의 글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노래를 부른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6시다. 패배의 아픔을 재빨리 턴 뒤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유쾌하게 밝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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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부터 팬들까지 ‘유쾌’ 그 자체
레알 시발 운 전나 좋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