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본부장 첫 발걸음, 독일 유스전문가 뮐러 영입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해외축구의 아버지’ 박지성(37)이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독일 유스 전문가 출신 미하엘 뮐러(53)를 영입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도모한다.
박지성 본부장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끈다. 박지성은 현역 은퇴 이후 학업에 매진했고 지난해 11월 본부장 자리에 오르며 본격적인 축구행정가의 삶을 시작했다.
협회에 따르면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지난 1월 직접 독일로 가서 뮐러와 면담을 한 뒤 그의 영입을 결정했다. 박 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독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점과 독일협회와 종신계약을 했음에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며 “뮐러 수석강사와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년 가까이 유·청소년 활동을 한 축구 전문가다. 프로팀 유소년 코치를 시작으로 독일 18세 이하(U-18) 대표팀과 U-15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2008년부터는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로 10년째 활동해 왔다. 작년에는 독일 U-21 대표팀의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2017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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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있었던 일인데, 이제 알았네요
해버지가 직접 고른 전문가니까 기대가 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