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미지 [Paris United] 결국 투헬과 만날 라비오](https://mcafethumb-phinf.pstatic.net/MjAxODA1MjhfOSAg/MDAxNTI3NDM1MjI3OTIw.SNS8jY9J_xNt6-fsF-Xu0O9iReenRIRiAm9dthRiVD8g.hFe5xTK3P8nneFzFxEC0JdBB5xjcXtOhogdqFYkIZCYg.JPEG.artjsb739/IMG_20180527_044248.jpg?type=w740)
아드리앙 라비오 사건은 프랑스 대표팀의 뉴스를 독점한다. 라비오는 여전히 월드컵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으나, 자신의 책임을 회피할 생각까진 없다. 디디에 데샹과의 접촉을 영구적으로 끊기를 원하는 가운데, 그는 며칠 내로 토마스 투헬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납득하기 힘든 현실
월드컵 23인 명단 탈락은 라비오에게 폭탄과도 같은 충격을 주었다. 지난 3월 데샹과의 만남에서 그가 한 말이 자신을 마치 월드컵 승선이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라비오는 데샹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이전까지 데샹은 한 번도 라비오의 퍼포먼스에 대해 꾸짖은 적이 없으며, 몆 주 전까지만 해도 라비오에게 축하와 칭찬의 말을 이어나갔고,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계속 마음 속에 새기도록 상기시켰다. 그렇기에 라비오의 충격은 더더욱 크다. 그는 데샹이 감독 자리에 앉아있는 한 대표팀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으며, 사과할 생각 역시 없다.
취소했던 투헬과의 면담, 다시 할 예정
동시에, 라비오는 자신에 대한 클럽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클럽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기대했었다. 그 결과 PSG가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긴 했지만, 사건에 간섭하고 싶지 않다는 중립성 멘트가 전부였고, 라비오는 이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했다.
그의 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베로니크는 그에게 이적을 꼭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러나 라비오는 여전히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며, 수뇌부들에게 이를 약속했다고 믿는다.
토마스 투헬과의 면담을 취소했을 때, 원래 라비오는 축구와 관련된 모든 것을 끊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그는 이 시점에서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했고, 6월 10일 휴가를 떠나기 전에 다시 투헬과 면담을 가지려고 한다.
아드리앙 라비오는 올해의 6월은 지금까지의 6월과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그 기대는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고, 이제 그는 클럽 수뇌부들과 트레이너들, 투헬 감독을 만난 뒤, 다음 시즌을 머릿속에 그리며 휴가를 떠날 것이다.
번역: PSG KOREA TASA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