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스 카리우스 - 2
전반 호날두의 슛을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으나, 누구도 이를 기억해주지 않을 것이다.
실책으로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카리우스는 리버풀에서의 커리어가 결딴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후에 베일에게까지 어이없게 골을 허용했다.
카리우스를 가엾게 여기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Impossible not to feel sorry for him.)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트 - 7
이렇게 큰 경기에서 이 열아홉 살 선수는 조금도 긴장되어 보이지 않았다. 경기 초반 영리한 슈팅이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와 마르셀루를 상대로 분주하게 수비했으며, 19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버질 판데이크 - 7
기대했던 바 만큼 충분히 냉정하고 침착하지는 않았다. 이따금 허둥지둥 공을 걷어냈다.
그러나 어떠한 결정적인 실책도 저지르지 않았다.
데얀 로브렌 - 8
첫 태클로 호날두를 잘 막아냈으며 경기 내내 호날두를 압도했다. 한 차례, 날뛰는 마르셀루를 잘 막아내기도 했다.
경기에 잘 집중해주었고 높은 타점의 헤딩은 마네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앤디 로버트슨 - 7
전반 초중반까지는 로버트슨의 전진이 리버풀에게 큰 이점을 제공했다.
그러나 레알이 공세를 펼친 이후에는 수비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
후반전에 다시 힘을 냈고 호날두의 슈팅을 마지막 순간에 엄청난 태클로 저지했다.
조던 헨더슨 - 7
전반 초중반 리버풀이 압박을 펼칠 때는 전방에서 시간을 보냈으나, 마드리드가 역으로 압박하자 수비에 힘을 쏟았다.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제임스 밀너 - 6
늘 그래왔듯 팀의 엔진으로서 열심히 뛰어다녔으나, 평소처럼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코너킥으로 마네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 7
리버풀이 중원을 지배했던 전반 초반에는 훌륭했다.
그러나 마드리드가 정신을 바짝 차린 이후에는 베이날둠의 상황이 힘들어졌다. 후반 막판에는 그래도 괜찮게 뛰었다.
모하메드 살라 - 7 *
그의 시즌이 라모스에 의해 눈물로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 6
초반에는 환상적인 볼 터치를 몇 차례 선보였지만, 살라가 아웃된 후 경기 대부분 동안 레알 수비진들에게 압도당했다.
사디오 마네 - 8
리버풀의 가장 활발했던 공격수. 양 측면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했고 로브렌의 헤더를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후반에는 훌륭한 드리블 이후 골대를 맞추기도 했다.
[교체]
아담 랄라나 - 6 (살라 '30)
예상치 못하게 경기에 투입되었고 경기에 녹아들기 위해 시간이 좀 걸렸다. 경기에 임팩트를 별로 남기지 못했다.
엠레 찬 - N/A (밀너 '83)
슬픈 작별 인사.
* 살라 부분은 굳이 파이어를 낼 필요 없을 듯 해 중요 내용만 썼습니다.
원문 : http://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liverpool-player-ratings-loris-karius-1471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