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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올리버 케이] 아르테타에 대한 분석 및 칼럼 (구너들에게 추천드리는 기사) (전문번역)

  • 작성자: Bl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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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8.05.15

Cap_2016-10-17_17-32-45-000.jpg [타임즈-올리버 케이] 아르테타에 대한 분석 및 칼럼 (구너들에게 추천드리는 기사) (전문번역)

http://www.thetimes.co.uk/edition/sport/intelligent-mikel-arteta-could-be-futurefor-arsenal-kh5dd572g

http://cafe.daum.net/ASMONACOFC/gAUc/1225432 By Franz Anton Beckenbauer님



*타임지 Chief Football Correspondent 올리버 케이 기자의 아르테타 분석 및 칼럼식 기사인데, 내용이 워낙 좋아서 전문번역했습니다. 정독하시면 좋은 기사입니다.



2년 전 아르테타는 그의 선수로서의 커리어 마지막 달에 그는 종아리 및 발목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 하면서 아스날에서의 선수 생활을 단축할 수밖에 없었고, 그 와중에 아르테타는 제안을 받았었다. 하나는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코칭 스태프 직이었고, 다른 하나는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온 제안이었다.



아스날에서도 아르테타의 역할을 찾기 위해 회담이 있었고, 아스날 고위층은 아르테타의 코치로서의 잠재력, 아니 어쩌면 심지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장기적 대체자로서의 잠재력에 대해 과르디올라, 포체티노 감독의 관점들을 공유했다. 그 과정에서 꽤나 많은 옵션들이 언급되었으나, 당시 벵거 감독은 "인위적인 역할을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쨌든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배울 수 있는 시티의 수석코치 직책 제안은 아르테타가 거절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제안이자 기회였다.



아르테타는 수 년동안 과르디올라를 알아왔고, 또한 PSG에서의 2001-02시즌부터 함께한 포체티노와도 줄곧 친구로 지내왔었다. 그러나 사실 2016년 5월에 선수를 은퇴한 이후 Uefa 프로 라이센스를 준비 중이던 아르테타의 루키 감독으로서의 잠재력과 인기는 이미 그의 주변 인맥들로부터 생성된 것이었다. 



아르테타의 잠재력은 축구계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확인된 바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가 저술한 Brave New World라는 책에서 "아르테타는 뛰어난 감독이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현재 벵거 감독의 후계자를 선임하려는 아스날 고위층에게 지지를 얻고 있다. 그들은 루이스 엔리케, 막스 알레그리 감독에게 진지한 문의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반 가지디스, 라울 산레히, 스벤 미슬린타트 사이에서는 어쩌면 젊고,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Head Coach스타일의 감독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36세의 아르테타는 분데스리가 탑4를 이루어낸 호펜하임의 30세 감독 나겔스만과 함께 현재 아스날 차기 감독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주 전 벵거 감독의 사임이 발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의 후계자가 알레그리, 엔리케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안첼로티 급의 유럽 축구 무대에서의 거물급 인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가지디스가 과감함과 대담함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을 때, 이는 1996년 많은 사람들의 예상 밖이었던 벵거의 선임을 상기시켰고, 그는 그 당시 이미 마음 속에 의외의 색다른 감독 선임 가능성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 감독으로서 아르테타가 얼마나 잘할 것인가? 이것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맨시티의 기술 스태프들로부터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 소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르테타는 극도로 똑똑하고, 세부적인 것에 주목할 줄 알며, 경기 도중 경기를 어떻게 이끌어가야하는지 결정해야할 때 펩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또한 매우 좋은 의사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선수들과 일대일 코칭을 많이 합니다."



과르디올라 역시 비슷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는 11월에 이번 시즌 라힘 스털링의 득점력 향상의 주요 요인이 바로 아르테타라고 말한 바 있다. 


"아르테타는 훈련 이후 피치 위에서 마지막 순간에서의 컨트롤, 그리고 파이널 쓰리에서의 올바른 움직임 등에 대한 세부적인 코칭을 위해 정말 많은 시간과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소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미켈은 다른 선수들을 더 나아지게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그는 펩 뒤에 있는 몇 명의 코치 중 하나이지만, 만약 펩이 아르테타의 특별한 퀄리티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않았다면 그를 이 파티에 데려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코치로 선임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전술적으로 그는 지능적입니다. 그리고 그는 다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스페인을 어릴 적에 떠났지만, 언제나 배우고, 개선하길 원했기 때문에 제자리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보를 습득할 때 마치 스폰지와 같이 흡수해버립니다. 그는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많은 걸 배웠고, 펩 과르디올라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물론 아르테타의 감독 선임은 여전히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는 최근 2년동안 호펜하임 감독을 맡았던 30세의 나겔스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축구에서는 리스크가 없는 선임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입증된 역사보다는 잠재력에 투자하는 결정일 때는 더욱 그렇다. 아스날은 선임의 장단점을 가늠하기 위해 3주라는 시간을 소비했고, 어쩌면 최종결정은 알레그리가 현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길 명백히 주저함에 따라 좀 더 빠르게 이루어질 수도 있다.



아스날의 대주주 스탄 크뢴케는 Sean McVay를 2017년 1월에 감독으로 선임함에 따라 그를 NFL 역사상 가장 어린 감독으로 만들었고, 이번 시즌 그들은 작년에 비해 3배에 가까울만큼 더 많은 승리를 따냈다. 결국 McVay는 Pro Football Writers of America로부터 올해의 감독 상을 받았다. 따라서 크뢴케와 점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그의 아들 조쉬는 만약 가지디스, 산레히, 미슬린타트가 아르테타-나겔스만 루트를 선택해 추천서를 올린다면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새로운 젊은 감독과 함께 옆에 좀 더 경험있는 수석코치를 같이 고용할 수도 있다.



아스날에게 후회가 남아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들의 승계 계획이 (과거에 비해) 더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일 것이다. 만약 그들이 믿었던대로 선수 커리어를 끝낼 당시의 아르테타가 미래의 아스날 감독으로서의 잠재력이 있는 인물이었다면, 클럽은 그 당시에 곧바로 아르테타의 미래 감독직을 위해 손질을 시작했어야했다.



인위적인 역할을 만들지 말아야한다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의견의 요점이 무엇이었든 간에, 그들은 그 당시 아르테타를 아스날 내에 지키고 잔류시키는 것이 더 이득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아카데미에서 일하게 하든, 또는 심지어 비공식적으로 1군 팀에 합류시키든 여러 방법을 통해 그를 지켰다면 적절한 시간이 왔을 때, 지금처럼 난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벵거 감독이 그러한 것을 환영하거나 묵인했을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생각해보면, 결국 어쩌면 펩 과르디올라 밑에서 2년동안 배운 것이 아르테타에게는 오히려 감독직으로 돌입하기 위한 더 좋은 준비과정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가 과연 감독직에 완벽히 준비되었을까? 그건 아무도 확신하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아스날에서는 그가 적임자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고조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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