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첼시의 다음 시즌 상금, 중계권료, 스폰서 및 매치데이 수입이 무려 5천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26억 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내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을 맺고 있다. 그의 연봉은 약 9백만 파운드(약 130억 원). 즉, 첼시는 콘테 감독을 올여름 경질하면 적지 않은 위약감을 물어야 한다. 게다가 첼시는 콘테 감독을 경질하면 현재 그의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코치 8명의 위약금도 책임져야 한다. 총 8명으로 구성된 콘테 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첼시를 이끌어왔으며 전원이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첼시는 과거에도 조세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2007년,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경질한 2009년 코칭스태프 위약금 탓에 큰 타격을 입은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첼시는 2009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할 당시 구단이 직접 레이 윌킨스 코치를 별도로 영입했고, 유소년 팀 감독직을 역임하던 폴 클레멘트를 1군 코치로 승격하며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2016년 첼시 사령탑 부임 시 코칭스태프 구성 권한을 조건으로 내걸었을 정도로 자신이 원하는 코치로 스태프를 구성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덕분에 그는 친동생이자 수석코치인 지안루카 콘테를 비롯해 안젤로 알레시코 코치, 파올로 바놀리 코치, 다비데 마초타 분석관, 지안루카 스피넬리 골키퍼 코치, 파올로 베르텔리 피지컬 코치, 콘스탄티노 코라티 피지컬 코치, 그리고 영양사 티베리오 안코라를 영입할 수 있었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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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도 말이 많지만 첼시도 만만치는 않은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