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새로운 감독으로 우나이 에메리를 선임했음을 발표했습니다.

46세의 우나이 에메리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망에서 세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뒤 팀을 떠났으며, 이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르센 벵거를 대체할 것입니다.

당초 그 자리에는 과거 아스날의 주장이였던 미켈 아르테타가 앉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었기에, 이번 주 초에 발표된 그가 선임되었다는 소식은 충격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우나이 에메리는 2016년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기 이전에 세비야에서 유로파 리그 3연패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그는 이제 아스날과 연봉 600만 파운드의 계약을 맺으면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감독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리미어 리그 고주급 감독 TOP 8를 살펴봅시다.

8위 - 라파 베니테즈 (뉴캐슬 유나이티드)

일관성 없고 사납기로 유명한 마이크 애슐리 씨발구단주 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파는 뉴캐슬을 프리미어 리그 복귀 첫 시즌에 중상위권으로 올려놓으면서 다시 한 번 타이사이드의 마법을 연출했습니다.

비록 라파 베니테즈가 최소한의 재정적 지원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그가 뉴캐슬에 남을지 말지는 마이크 애슐리 씨발련한테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월드 클래스의 발자취를 걸어온 라파 베니테즈는 월드 클래스 수준의 연봉 - 400만 파운드 - 를 수령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여기에 랭크되어 있는 것은 놀랍지는 않습니다.

토트넘 핫스퍼가 세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500만 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수령한다고 해도 이의를 제기할 인물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어쩌면 가장 악명 높을수도 있는 다니엘 레비의 재정적 관리 하에 있다고 하더라도, 스퍼스에서 뛰어난 스쿼드를 만들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여러 기로에 서게 되는데,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토트넘의 보드진과 합의에 다다를 수 없을 수 있더라도 1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나이 에메리는 다음 시즌 아스날의 감독이 되기 위한 연봉 600만 파운드의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그가 만약 아스날에서의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게 될 경우 그는 2400만 파운드를 수령하게 됩니다.

그는 전임자인 아르센 벵거보다 200만 파운드 적은 연봉을 수령하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FA 컵을 들어올린 안토니오 콘테는 첼시에서 2년 연속 국내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지만, 더 이상 첼시에 남아있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첼시 선수들이 안토니오 콘테의 트레이닝 방식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관계 역시 틀어진 것으로 보이면서 그는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토니오 콘테는 첼시와의 계약이 해지된다면 잉글랜드와 해외에서의 제의에 모두 부응할 것이며, 그의 연봉 650만 파운드는 필연적으로 오르게 될 것입니다.

4위 - 위르겐 클롭 (리버풀)

시즌을 챔피언스 리그 결승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던 것은, 리버풀에게는 놀라운 시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기대를 웃도는 시즌을 보냈으며, 머지사이드의 아웃핏인 리버풀은 구단을 알릴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위르겐 클롭은 그의 리그 라이벌인 주제 무리뉴와 펩 과르디올라보다 절반이 넘게 낮은 연봉 700만 파운드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경제적으로도 훌륭한 가치를 갖고 있음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대성공으로 인해 그의 연봉이 수직 상승할 확률이 높아졌지만요.

웨스트 햄은 지난 주말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인 마누엘 펠레그리니와 연봉 700만 파운드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웨스트 햄의 퍼스트 초이스 라파 베니테즈가 뉴캐슬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뒤, 마누엘 펠레그리니가 선임되었으며 그의 오른팔인 루벤 쿠시야스 역시 허베이 화샤 싱푸에서 데려오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마누엘 펠레그리니는 리버풀 수석 스카우터 출신인 에두아르도 마시아를 웨스트 햄의 이적 위원장으로 선임할 계획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2위 -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포르투갈 국적 감독인 주제 무리뉴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에서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등 커리어 통산 20개 이상의 트로피를 얻어냈습니다.

따라서, 주제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봉 1500만 파운드의 계약을 맺고 있는 것은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그는 이미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EFL 컵과 UEFA 유로파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성공의 맛을 봤습니다. 물론 다음 시즌 리그 타이틀 획득 여부가 그의 고액 연봉이 정당한가를 판가름할 것이긴 합니다만.

1위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의 매니저리얼 에이스 펩 과르디올라가 처음 맨체스터 시티와 연봉 1530만 파운드의 계약을 맺고 프리미어 리그 최고 연봉을 기록했을 때, 그의 발자취에 비해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입증된 바가 없기에 놀라움을 표한 몇몇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연봉이 싸다고 느껴질 정도가 됐고, 최근 총 6000만 파운드 규모의 3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서 기록적인 리그 행보를 보였고, 최초의 승점 100점 돌파와 함께 리그 2위와 19점 차 우승, 단일 시즌 팀 최다 득점 기록 갱신 등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8-highest-paid-premier-league-1257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