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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ERA 2.39+예비 자원 풍부' 걱정 없는 롯데 마운드

  • 작성자: 에베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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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67
  • 2018.05.12
'2.39.'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가 5월 9경기에서 기록 중인 평균자책점이다. 5월 리그 평균자책점이 5.31이고 평균자책점 2위 팀인 한화가 3.84인 것을 감안하면 롯데 투수진이 현재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평균자책점 뿐만 아니라 세부지표들 역시 훌륭하다. 퀄리티스타트 6회,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1.23, 피안타율 2할4푼7리, 피OPS 0.635, 9이닝 당 탈삼진 8.43개는 모두 5월 리그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4월까지 4.89개에 달하던 9이닝 당 볼넷도 5월에는 2.62개까지 줄였다. 리그 4위에 해당한다.

4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선발진은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하며 조기 강판 당하는 날이 잦았고, 불펜들도 일단 선발들이 채우지 못했던 이닝을 채우는데 급급했다. 연이은 패배 속에서 승리에 급급해 명확한 보직 없이 방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롯데는 다르다. 4월 말부터 서서히 선발진이 안정되기 시작했고 5월에 완전히 안착됐다. 펠릭스 듀브론트와 브룩스 레일리의 외국인 원투펀치가 확실하게 살아난 기미를 보이며 모두 승리 행진에 가담했다. 김원중도 초반 헤맸던 것과 달리 제 페이스를 찾으며 힘을 보태고 있다. 무엇보다 송승준의 대체 선발로 들어온 노경은 이 선발 전환 이후 4경기 평균자책점 2.05의 성적으로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영건 윤성빈 역시 힘을 보탤 수 있다.

불펜진 역시 오현택-진명호-손승락의 '오명락 트리오 '가 필승조로 자리잡았고 윤길현, 장시환, 배장호 등이 추격조 역할을 해주며 이명우가 원포인트를 맡고 있다. 불펜의 보직도 이젠 확실해졌다. 

여기에 예비 자원들까지 풍부한 편이다. 송승준과 박세웅 이 모두 부상에서 회복 중으로 향후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다. 불펜진 역시 조정훈과 박진형 , 구승민이 부상으로 빠져 있었지만 다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당분간 현재 투수진의 틀에서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전망. 그는 "지금 선발 투수들이 모두 잘해주고 있다. 조기 강판 당하지 않고 불펜까지 잘 넘어 온다. 1군 선발진은 모두 자리가 차 있다"면서 "추격조 선수들도 모두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투수진으로 좀 더 밀어붙이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현재 성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쉽지 않다. 

대신 현재 1군에 있는 투수들의 힘이 떨어졌을 때, 2군에서 부상에서 회복 중이고, 감각을 끌어올린 선수들이 돌아와 바통을 터치해준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다. 구단 입장에서는 행복한 상상이다. 물론 퓨처스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좀 더 경쟁 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현재 투수진 상황이 경쟁의 시너지까지 발휘하게 만드는 셈이다.

현재 롯데의 모습은 지난해 후반기 상승세의 모습과 닮아 있다. 탄탄한 마운드의 힘이 롯데를 지탱하고 있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현재 롯데의 마운드는 걱정 없이 돌아가고 있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512100133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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