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이카르디를 데려오기 위해 이과인을 내놓을까.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는 5월 28일(이하 현지시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마우로 이카르디를 영입하기 위해 곤잘로 이과인에 5,000만 유로(한화 약 625억 원)를 더해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9골을 터트려 치로 임모빌레(SS 라치오)와 함께 세리에 A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2014-2015시즌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이카르디는 2016-2017시즌 24골, 이번 시즌 29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가장 날카로운 공격수라는 점을 한 번 더 증명했다.
인터밀란이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여전히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다수 빅클럽이 이카르디를 주시하고 있다. 이카르디의 방출 조항은 1억 1,000만 유로(한화 약 1,376억 원)로 책정돼 있다.
다만 이는 외국 구단에만 적용되는 조항이다. 유벤투스는 이 조항을 가동할 수 없다. 유벤투스 법무팀은 이카르디의 계약을 분석해 방출 조항을 가동할 방법을 찾고 있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방출 조항에 버금가는 금액을 제의해 인터 밀란의 요구를 맞춰줄 계획이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그 제의에는 주전 스트라이커 이과인이 포함돼 있다. 이과인에 5,000만 유로를 더한다면 1억 1,000만 유로 가치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인터 밀란과 이카르디 측은 유벤투스의 제의를 들어볼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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